2011년 3월 10일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겠지만 이번엔 딱히 그곳엔 가지 않았다.
아니, 가보긴 했지만 들어가보진 않았다.
그냥 가보고 싶었던 곳들 중 하나인데, 나카노의 상점들이 전부 정오이후에 개점이라서
오전시간대에 한번 들러보았다.
일단 이케부쿠로 하면 가장 유명한건 역시 선샤인시티.

일종의 복합빌딩으로, 4개건물이 이어져있는데, 하여튼 뭔가 엄청 많다.

도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가 있는 선샤인시티60
우리나라의 63빌딩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생각해보니, 이 사진 아마도 횡단보도를 건너다 중간에 찍었던것같다. ㅎ
그리고 이 방향에서 뒤로 돌면 그 오토메 로드가 보인다..
애니메이트가 10시개장인데 이때가 10시되기 조금 전이어서 앞에 여성분들이
줄을 주루룩 서 있는데, 차마 사진은 못찍었다...

남코 난자타운이라는, 빌딩안에있는 테마파크로 꽤 유명한데 들어가보진 않았다.
여기 한군데만 제대로 돌아도 시간이 꽤 걸린다.
선샤인시티는 선샤인크리에이션이 열리는곳이기도한데, 이날은 전시장에 가보니까
무슨 서예전시회? 같은걸 열고있었다.
선샤인 시티는 대충 상점 구경만 하다가 나와서 또 걷는데 영화관이 하나 눈에 들어왔는데,
아마도 이름이 시네마 선샤인.
게다가 마크로스F 최신 극장판을 사영ㅇ중?
지금 가장 빠른 표를 사서 구경해도 나카노에 가면 너무 늦어버린다는 계산에,
화요일쯤 아키바에 갈때, 오전에 표를 여기서 사놓고, 아키바에서 저녁까지 먹은다음에
숙소로 돌아가기전에 보자! 라는 생각으로 일단 사진도 안찍고 나왔다...
그리고, 나카노에

역에서 내려서 오른쪽즈음을 보면 이렇게 생긴 나카노썬몰이라는 상점가가 보인다.
얼핏 보이듯이 굉장히 긴 줄인데, 먹거리라던지, 여러가지를 많이 팔고있다.

그리고 그 끝앤, 나카노 브로드웨이가 기다리고 있다.
나카노 브로드웨이는 원래 정상적인? 상점가였는데, 만다라케가 들어서고
인기를 타면서 취미의 미궁이라고 불리우게 됬다.
왼쪽에 노란색 표지판에 찌라시배포, 호객행위 금지 라고 써있다.<-이제 본듯
나카노 브로드웨이의 내부구조는 눈목자目 처럼 생겼는데, 때문에 어떤 상점에 들어갔다
나오면, 자신이 어디까지 둘러봤는지 잃어버리기 쉽상이다.
그래서, 나같은 경우엔, 가운데 다리부분은 무조건 제일나중에 둘러보고 외곽을
반시계방향으로 돌기. 같은 룰을 정했다.
이게 한 층이 꽤 넓은편이고, 4층까지 있기때문에 꼼꼼하게 돌아보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특히, 1층에서 4층으로 갈수록 내공이 깊은 상점이 등장하기때문데
깜짝깜짝 놀라기도 한다.
예를들면 옛날에 쓰던 진짜 우체통이나, 사람크기만한 **벌레 인형이나...
가게들은 크게 만다라케 소속과 그렇지 않은 두분류로 나뉘는데,
크게 상관없이 1층부터 쭈욱 둘러보았다.
그리고, 아쉽게도, 모든 상점엔 사진촬영금지라고 일어, 영어, 한국어 로 적혀있었다....
상점에 대한 리뷰는 말로쓰기에 애매한 부분이 많지만 일단 인상깊은 것들이,
2층 - 렌탈쇼케이스, 피규어, 트레이딩 피규어, 트레이딩 카드 등이 많고
만다라케 DEEP관이 중고동인물품등을 폭넓게 취급하고있다.
그리고, 가장 많은 소비를 지출한 만다라케 UFO관.
여기는 애니메이션, 게임관련 CD,DVD를 취급하는곳이다.
애니메이션 op,ed,사운드트랙 등을 찾고있던 나로선 여기서만 2~3시간정도 걸린듯.
3층 - recomints라는 이름의 CD 매장은 4개인가? 의 매장이 곳곳에 흩어져있는데,
각 매장마다 물품의 특성이 있다. 예를들면 어떤곳은 락음악같은것만 팔고,
어떤곳은 애니메이션/성우관련(여기서 또 몇개 샀다.) 이런식으로...
이외에도 철도모형부터 광석에 이르기까지 말도안되게 폭넓은 취미의 세계가 펼쳐져있다.
(한국에서 넘어온것들도 꽤 보인다.)
만다라케의 경우 만다라케 본점과 본점2가 있는데, 2가 1보다 더 마이너한 물품을
취급하는데, 나는 2가 더 재밌는게 많았다.....
4층 - 3층까지는 그래도 나의 이해범위안에 들어있었다면 4층은 한술 더 뜬것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가장 한가하기도하고, 4층은 1~3층과 건물 구조도 미묘하게 다르다.
가장 맘에 들었던곳이 만다라케 셀화관.
셀화라고 하면, 애니메이션 광이라면 절대 지나칠 수 없는데,
현대의 애니메이션은 컴퓨터나 3D그래픽이 많은반면에 초기애니메이션의경우
비닐? 같은데다가 배경, 캐릭터 등의 그림을 그리고, 겹치고, 움직이면서
만들어나간다.(설명이 조금 어설픈데, 자세히 궁금하면 검색을...)
지브리같은 그림체가 셀화의 그림체라고 생각하면 쉽다...
셀화관이라고 딱 셀화만 파는게 아니라, 일종의 작업물? 을 세트로 파는데
이 셀 한컷을 그리는데 들어간 밑그림이나 이런것들이 다 들어있는것 같았다.
문제는 가격, 그림이 좀 잘 나왔다 싶은건 기본적으로 5천엔 이상 ...

2층 엘레베이터 앞에서 ㅡㅡ
상점들을 뱅글뱅글 돌다보니 6시가 넘고, 왠만큼 둘러봤다 싶어서
근처식당에서 저녁을 사먹고 숙소로 돌아왔다.
그리고, 전리품이 아래.

동방동인지 5권이랑, 마이카제 CD는 만다라케 DEEP에서,
책 두권은 만다라케 본점2에서,
아이마스 치하야 앨범은 recomints에서 각각 구입.

이 사진은 전부 애니메이션 관련 음반이다.
제일왼쪽 아래껀 recomints에서,
나머지는 전부 만다라케 UFO관에서 구입.
전부 무슨앨범인고하니, 좌측 상단부터 오른쪽으로 나가면서,
어떤과학의 초전자포 only my railgun
R.O.D the TV R.O.D, Moments in the Sun, Confidence
K-ON!! Listen!!
신세기 에반게리온 잔혹한 천사의 테제, Fly Me to the Moon, 혼의 루프란
우주의 스텔비아 내일로의 brilliant road, The end of the world
어떤과학의 초전자포 LEVEL5 -Judgelight-
프리즘 아크 오페라 판타지아
셔플! YOU
작안의 샤나 비색의 하늘
네기마!? 1000% SPARKING!, A-LY-YA!
로젠메이든 트로이멘트 성소녀영역
시스터 프린세스 Love Destiny, 날개
원작이 어쨋건 전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것들의 op,ed,사운드트랙 들.
두 사진에 깜빡하고 안찍힌게, 에반게리온의 아야나미 레이의
트레이딩 카드랑, 그 카드의 자세로 서있는 트레이딩 피규어.

* 나중에 한국에 돌아와서 찍은것. 트레이딩 카드는 다음날 후기에 동반샷으로 찍혀있음.
어쨋든 위에 나온 물건들 전부 다 해서 13110엔.
물건구성에 비하면 꽤 잘샀다고 생각중 ㅇㅇ
물론 꼬~~ㄲ!! 사고싶은 몇몇 물건들을 너무 비싸거나 해서 안사거나 한것도 있지만
아키하바라에 가는날! 사자고 마음먹고 가볍게 돌아왔었다................
물건을 사느라 너무 지쳤고, 다음날부터 이틀간 도심구경인데,
첫날에 좀 넓고 걷는곳들로하고, 둘째날에 짧게 여러군데를 돌아다니자
라는 컨셉을 잡고, '내일 오전엔 우에노공원!' 이라는 생각으로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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